1. BGM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(별에서 온 그대 OST죠) 입니다.


2. 그림은 성조대왕님이 주셨습니다(감사합니다 + ㅂ+!)


3. 원래 써놓은 걸 토대로 좀 더 그림에 맞춰서 잠깬 이야기를 써볼려구요.


4. 간단하게 쓸꺼에요. 많은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을겁니다(단호박 으로 잭 오 랜턴...)


5. 시작할게요ㅋ




 

 


물끄러미 너를 들여다 보곤 해

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

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

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


물끄러미 너를 들여다보곤 해

너를 보는 게 나에게는 사랑이니까

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

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

니 모든 순간 나였으면


- 심현보 작사, 성시경 작곡 / 너의 모든 순간 [별에서 온 그대 OST Part 7]





"용사님 한테 들었어"


"응? 뭘?"


"너, 외계인이라며?!"


잠에서 깬 카놀라는 이게 무슨 소린가 깜짝 놀란 토끼눈을 했다.


"외계인?"


"날 만나러 온 외계인"


귀여워서 이마에 키스를 했다.


"탄생의 비화를 들었지. 크큭. 빛이 번쩍해서 뭐랬더라.. 버고 여신이 와서 키우라고 주고 갔다며? 용사님 주변에 애 낳을만한 여자분도 없고. 갑자기 10살짜리 여자애를 키우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니 그럴듯하더라고. 정말 외계인이야? 건전지 먹거나 그런 건 아닌 거 같고. 애도 잘 낳고.. 그러고 보니 남들보다 좀 늙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.. 난 이렇게 늙었는데 넌 아직 탱탱하고, 예쁘다?"


"그건 내가 평소에 얼마나... 진짜 외계인인가?"


골똘히 생각에 잠긴것도 귀엽다. 볼에 살포시 키스했다.


내가 없는 동안, 얼마나 힘들었을까. 많이 외롭진 않았겠지?

에드가랑 함께 있었으니까.. 괜찮았겠지?


"외계인이면, 뭐 다른가?"


"글쎄. 외계인인 니가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?"


"외계인인게 중요해?"


곰곰히 생각 하다가 삐친 표정으로 노려본다. 귀엽네.


"글쎄. 중요한가? 날 사랑한다는 게 중요하지."


사랑스런 모습에 입술에 키스했다.


"사랑해, 미카엘 오빠"


생긋 웃어주는 미소는 정말 햇살같다. 예쁘다.


꼭 끌어안고 딥키스를 했다.


"근데, 너.. 잠꼬대로 에드가 부른 거 아냐?"


"에드가? 아.. 전 남친에 일일이 질투하는 쫌생이 남편이세요? 내가 귀비자리 때려치고 왕비님 일단 처리를 할까?"


"아.. 아니야.. 고마워.. 귀비 자리인데도 나한테 와줘서.."


"..아.. 아침부터 뭐 하는 짓이야?!"


"뭐하는 짓이냐니? 왕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잖아."


"왕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?"


갸우뚱, 오늘따라 더 귀엽네.


생긋 웃어보이며 질문에 대답해주었다.


"왕과, 귀비가 하는 왕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. 있잖아?"


그게 뭐지? 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가 금새 침대 끝으로 도망치며 소리쳤다.


"으아악!!! 무슨 그런 이런 아침부터!! 변태!!!!"


"뭐가 변태야~? 중요한 일이라고."


"와, 왕비님이랑 해!!!! 그쪽이 정실이고 그.. 그.."


"내가 귀비 아들이라서, 무시하는 건가?"


"아니... 그런 건 아니지만..."


"그럼, 동의 한거다?"


다가가서 부드럽게 끌어안았다.


"사랑해, 나의 여신님"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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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이후는 왕으로써 중요한 일을 하시는 관계로, 그만 훔쳐 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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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세티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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